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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15

10 좋은 신발은 당신을 좋은 곳으로 이끌어 줄 거에요 저는 구두를 잘 신지 않아요걷거나 뛰는 걸 좋아하는 제게구두는 발에 묶어놓는 족쇄같거든요 하지만 살면서 구두를 신을 일은 꼭 있기 마련이라항상 신발장 한 켠에 준비해놓곤해요 그렇게 숨죽여 있던 구두는제가 거의 찾지 않아도 세월에 닳고 닳아보내줘야할 때가 찾아와요 그리곤 다시 새 구두를 맞이할 때가 돌아오죠 그럴 때가 오면저는 잠시동안 멍하니 새 구두를 바라봐요" 좋은 신발은 좋은 곳으로 이끌어 준다는데,너희는 나를 어디로 이끌어줄까? " 허울뿐인 말일지 모르지만,그래도 제게 의미있는 하나하나가 모여큰 힘을 주지 않을까 생각하면하루를 이겨내는데, 또 다른 하루를 기다리는데옅음 웃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거든요 2024. 12. 5.
09 내가 사랑한 시간 하루하루 나이를 먹어가면서점점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요즘. 특별한 것 없는 일상이편안하고 안정감이 있지만 다소 무료함까지 느껴지는 요즘. 문득 생각나는내가 사랑한 시간 내가 온전히 집중하여 호흡을 내뱉으며 수련을 하는 요가 시간가장 오래된 친구가 인연을 만나 결혼으로 가정을 이루게 된 시간너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수다를 떨며 친구와 보내는 시간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노력해가는 시간 그리고주말이 지나가는 지금,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 과거의 나와현재의 나와미래의 내가사랑한 그 시간 2024. 12. 1.
08 소확행 :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소확행 :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내가 지금 행복할까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행복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아요 내가 지금 행복할까 보다는일상에 있는 잔잔한 행복을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냥 일상에 녹아들어있는 기분 좋아지는 일 있잖아요 아침 출근길에 빵집에서 풍겨오는 빵굽는 냄새가 좋다거나퇴근 할 때 바라보는 석양이 너무 예쁘다거나비오는 날 집이나 카페에서 차 한잔과 함께 듣는 빗소리가 좋다거나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상가들의 크리스마스 장식, 분주한 소리가 좋다거나혼자 있는 공간의 고요함이 좋다거나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 모여오늘 하루를 더 잘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거 아닐까요? 2024. 11. 30.
07 첫 눈 철없던 어린 나이를 지나오니첫 눈의 설렘은 잊은지 오래에요첫눈이 온다는 소식에도그냥 그렇구나 싶더라고요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평소처럼집을 나서려고 문을 열었을 때,하얗게 눈 쌓인 거리를 바라보니괜히 기분이 이상했어요동심을 잊은지 오랜데현실을 살아가고 있는데눈뭉치를 만들며 놀고 있는 아이들 옆을 지나가는어른이 되버린 내 모습에나도 저럴때가 있었지 하며어렷을 적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2024. 11. 27.
06 맑은 날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것 같아요그래서 맑은 날이 오면 따뜻한 햇살을 즐기러 혼자 밖에 나가곤 했어요 항상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는 산책로, 벤치, 공원, 지하철역그런 일상적인 풍경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어느 날,산책로 풀 숲 사이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벤치와 해바라기가 유난히 귀엽게 느껴지는 어느 날, 그런 날에는 왠지 더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날이 맑다면,집 안 보다는 밖으로 나가 햇살을 즐기고, 비 오는 날은빗소리를 즐기며 집이나 카페에서 차분히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누워서 하루를 보내는 것보다더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몰라요 2024. 11. 26.
05 들꽃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데이지 주변과 어울리지 않게 한가득 피어올라있는 모습에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봤어요 데이지의 꽃말은 순결, 평화, 순수한 마음 이라는데나도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세상을 더 밝고, 평화롭게더 깨끗하게 바라보고 싶어 마음 한 켠에 꽃을 품고 흐르듯 지나갑니다 2024. 11. 20.
04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쟤와 달리말주변도 없고,소심하고,눈치도 없고,머리도 나쁜 것 같고,,, 이런 생각을 많이 할 수록 돌아오는 건 우울감 뿐이에요   상대의 장점이 말주변이 좋고, 적극적이며 눈치도 빠르다고 생각하나요?원래 사람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 가장 잘 보이고,내 장점보다는 타인의 장점이 더 잘 보여요 오늘은 상대적인 것보다내 장점이 뭔지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말주변은 없지만,필요없는 말은 하지 않고,소심하지만 진중한 성격이고,눈치가 없는 만큼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같이요   내가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타인이 가지고 싶은 장점일 수 있고,내 장점은 타인이 더 잘 알고 있어요 도저희 내 장점이 뭔지 모르겠다면가장 친한 친구, 가장 편한 가족분들께 내 장점이 뭐냐고 한 번 물어보는 건 어.. 2024. 11. 19.
03 햇살 출근을 하고,시간 가는 줄 모르고열심히 일을 하며계단을 오르내리던 중 갑자기 하늘을 보고 싶어졌어요  잠시 멈춰서서 계단 옆 유리창을 바라봤더니먼지가 자욱하게 끼어언제 청소했는지도 모르는 뿌연 창문너머로밝게 넘어오는 해가 왜 이리 예쁜지.. 차가운 돌계단 위에들어오는 햇살이얼마나 따뜻하던지...  괜스레 갑자기 힘이 나던 어느 날그렇게 햇살 한 줌에 오늘도 살아갈 힘을 냅니다 2024. 11. 18.
02 하늘 뭔가 마음이 갑갑할 때면하늘을 바라보는 버릇이 있어요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다 문득 하늘을 보면모든 게 다 부질없다 싶으면서복잡한 생각도 싹 사라지고마음이 평온해지거든요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이렇게 평온해질 수 있다는 게처음엔 너무 신기했었는데 이제는 그냥마음이 갑갑할 때면마음이 복잡할 때면항상 하늘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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