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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표를 보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단어가 있어요.
바로 EWG 등급.

 

어디선가 “초록 등급이면 안전한 거다”라는 말도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하지만 그 말, 정말 100% 맞을까요?

 

오늘은 EWG 등급이 뭔지,
그리고 우리가 성분표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참고해야 하는지
깔끔하게 정리해보려고 해요.


 

1. EWG 등급이란?

EWG는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Environmental Working Group)**로,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들을 독성,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피부 자극성 등을 기준으로
1~10점 척도로 등급화해요.

등급 범위의미색상
1~2 낮은 위험도 초록
3~6 중간 위험도 노랑
7~10 높은 위험도 빨강

즉, 숫자가 낮을수록 안전하다고 보는 경향이 있어요.


 

2. 초록 등급이면 무조건 좋은 걸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 기능성이 거의 없는 단순 보습 성분도 초록 등급
  • 반면, 약간의 자극이 있지만 효능이 높은 성분은 노랑 등급일 수도 있어요
    (예: 살리실산, 나이아신아마이드, 레티놀 등)

피부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등급만 보고 판단하면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내 피부와 맞는가”예요.


 

3. EWG 등급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들

사이트특징
EWG Skin Deep 공식 사이트. 영어 기반. 등급별 위험 요소 세부 분석 가능
화해 국내 앱/사이트. 제품명으로 바로 검색 가능. 알레르기 유발 여부도 표시
뷰디아니 한국 성분 기준에 맞춘 깔끔한 성분 분석 사이트

TIP:
EWG 등급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피부 타입 + 성분 기능 + 사용 목적”을 함께 고려해서 선택하는 게 좋아요!


 

4. 성분 등급 예시 – 이런 식으로 봐요!

성분명EWG 등급기능비고
글리세린 1 보습 대부분 안전
나이아신아마이드 2 미백/진정 간혹 자극 가능성 있음
페녹시에탄올 4 방부제 고농도 시 자극 유발 가능
살리실산 6 각질 제거 민감 피부 주의 필요

이런 식으로 숫자만 보지 말고, 기능과 조합해서 해석하는 게 핵심이에요.


 

마무리 – 숫자보다 피부가 답해줍니다

EWG 등급은 성분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참고 기준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가’**예요.

 

초록색이어도 트러블 나는 성분이 있고,
노랑이어도 피부에 잘 맞는 성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등급은 참고만,
진짜 선택은 내 피부가 알려준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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